신변잡기/Watch

계절과 드라마 명칭의 관계?

댄지 2009. 4. 22. 23:44

 

summer snow 라는 작품으로 제가 가장 처음으로 일본 드라마를 접한 계기를 준 드라마 입니다.

히로스에 료코가 그때부터 좋아서 그녀의 작품을 빠지지 않고 다 보게 되었죠.

방영은 2000년 7월부터 2000년 9월 15일까지 였습니다.


 
우리나라에서 크게 히트한 가을동화 입니다. 2000년 9월18일부터 11월까지 방영 했습니다.

이후 계절명+알파인 작품들이 몇개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.

(검색해 보니 겨울연가, 여름향기, 봄의왈츠 군요)

 

겨울연가도 일본에서 욘사마로 크게 유행을 했으니 모르시는 분이 없을것입니다.

갑자기 왜 이야기를 꺼내냐면...

몇일전 포스팅의 제목이 시로이 하루 즉 하얀봄 이었습니다.

 

일본에는 이와 같이 계절에 관련된 드라마 제목이 꽤 됩니다. 한번 검색한 결과를 추려 보겠습니다.

일단 봄부터(TV방송 기준)

 


여름


가을


겨울


이처럼 꽤나 많은 일본의 작품 제목중에 계절과 관련된 작품이 많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

추측이지만 일본이나 우리나라 같은 4계절이 뚜렷한 것을 다른 나라에서 느끼기 어렵다는 것을

포인트로 해서 여러 마케팅에 써먹는거 같습니다.

 

참고로 일본은 계절마다 이벤트가 꼭 있다죠.

봄에는 꽃놀이랑 골든위크 여름에는 여름휴가 가을에는 낙엽놀이 겨울에는 스키 등등;

뭐 한국도 마찬가지라면 마찬가지지만 뭔가 일본보다는 좀더 특색화가 안되어 있다라는 느낌이 있습니다.

 

말이 옆으로 빠졌는데 겨울연가 같은 경우도 계절의 이름과 계절감을 잘 살린것도 한몫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. 일본에서의 판매명은 후유노 소나타 였었습니다.(겨울의 소나타 - 역시 계절명)

 

뭐 결론이라고 말하고 싶은건 일본 진출할때 드라마에 계절색감 과 제목이 들어가면 좀더 이득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. 일본도 우리랑 같은 4계절이 뚜렷한 나라이기 때문에 계절성이 들어가면 좀더 동질성을 느끼게 하지 않나 싶으닌까요.